28일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61.7%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YTN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61.7%(매우 영향이 있을 것 21.1%,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 40.6%였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7%에 그쳤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 64.7%, 민주당 지지층 70.9%가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내년 총선 성격과 관련해 48%는 '야당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고 봤고, 34.5%는 '여당에 더 힘을 싣는 선거'라고 봤다.
내년 총선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응답률은 32.3%였고, 국민의힘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응답률은 24.9%였다. 두 정당이 비슷한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는 응답률은 26.8%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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