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다양한 전통문화유산 체험 선보인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10월 7~9일 '통제영 상설 프로그램' 마련

경남 통영시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오는 10월 7~9일 통제영거리 일원에서 지역 전통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단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매년 봄, 가을 연휴기간에 통영 국가무형문화유산 기·예능 분야의 콘텐츠를 활용,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통제영을 홍보해 왔다.

그러나 통제영을 찾는 관람객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관광명소와 연계하는 통제영거리에서 다양한 지역 전통문화유산을 선보이기로 했다.

▲경남 통영시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오는 10월 7~9일 통제영거리 일원에서 지역 전통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영시

또 기존 시연과 공연 등 공급자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서 체험을 추가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변경,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재단을 보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통영 나전칠기와 두석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통영 부채 만들기, 삼현육각(장구), 한삼 만들기, 통영 전통약과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류태수 대표이사는 "통제영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마련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