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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기후대사, 미·중 기후·환경 행사 참석 '경기 RE100'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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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기후대사, 미·중 기후·환경 행사 참석 '경기 RE100' 소개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미국 뉴욕기후주간 행사와 중국 세계해안포럼에 잇따라 참석해 '경기 RE100' 정책을 소개하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강 기후대사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리는 세계연안포럼에 참석했다. 중국 자연자원부, 장쑤성, 중국임업초원국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해안생태계, 습지 보존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세계해안포럼에 참석한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왼쪽 두번째). ⓒ경기도

강 기후대사는 포럼에서 “경기도와 옌청시와는 같은 바다를 맞대고 있는 만큼 해안생태계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강 기후대사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뉴욕기후주간 개막식'에 경기도 대표로 참석, 행사 주관사인 더 클라이밋 그룹 헬렌 클락슨 대표를 만나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오늘의 기후위기를 내일의 성장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경기 RE100 비전’을 도민들에게 제시하고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30%를 달성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튿날인 18일 더 클라이밋 그룹 초청 지방정부 및 에너지 전환 고위 관계자 회의에 참석한 뒤 19일에는 ‘석유와 가스 동맹을 넘어서 BOGA(Beyond Oil&Gas Alliance)’ 회의에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제이 인즐리 워싱턴주 주지사,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 등과 함께 화석연료 사용 중단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논의했다.

▲뉴욕기후주간 행사에 참석한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왼쪽 첫번째). ⓒ경기도

강 기후대사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정책에서 지방정부의 방향 제시 역할이 중요하며 경기도는 공공기관 RE100으로 ’26년까지 도와 산하 28개 공공기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재생에너지 확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일에는 줄리아 스코릅스카 탈석탄연맹(PPCA) 사무총장을 만나 탄소중립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메탄감축 행사에 참석해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 등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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