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갯골생태공원 내 소금창고에서 인형극 ‘옥귀도의 황금둥지’를 상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경기도 등록문화재이자 경기에코뮤지엄 거점공간인 소금창고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 온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에서 기획·진행한다.
시민 인형극단이 공연하는 이번 인형극은시흥 갯골의 생태·문화·역사를 배경으로 시흥의 염전문화와 갯골의 가치를 담고자 기획됐다.
인형극은 시흥을 찾아온 저어새 가족의 ‘쓰레기 둥지’와 관련된 내용으로 전개된다.
공연예약은 QR코드 스캔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사흘간 진행되는 16회의 공연에 총 640명(회당 40명)의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이나 시흥문화예술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나 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금창고의 인형극 ‘옥귀도의 황금둥지’는 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시나리오 초안 작성, 인형극 연출, 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시민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기회에 유일무이한 시흥 갯골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갯골 보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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