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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산업연구원·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동해안 해양생물로 의약산업 신소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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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산업연구원·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동해안 해양생물로 의약산업 신소재 발굴

대게, 청어 등 유래 신규 펩타이드의 항균·항암 효능과 안전성 확인

환동해산업연구원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은 경북도 동해안의 주요 생물(대게, 청어 등) 유래의 새로운 펩타이드인 미토콘드리아 타겟 펩타이드(Mitochondria Target Sequence, 이하 MTS)가 항균‧항암 분야의 메디컬 신소재로 부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환동해산업연구원

동해안의 해양생물 유래의 신규 MTS 소재 발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은 현재 47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중 유효 펩타이드 25종류를 선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열린 ‘동해안생물 기반 해양펩타이드 의약소재 개발사업’의 중간보고회를 통해 기존의 항균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sl, 이하 AMP)의 독성, 안정성 및 생산의 어려움을 대체할 해양생물 유래 신규 MTS의 항균, 항염, 피부개선 효능 뿐 아니라 높은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후 항암 효능 평가에 대한 긍정적 연구결과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에서 아직까지 연구된 사례가 없는 새로운 펩타이드 소재로 향후 항암 전임상 실험과 진핵생물 기반 생산 연구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특허출원 및 의료·식품·화장품 등의 실용화 소재로의 적용을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다양한 전문가들은 기존 AMP 대비 MTS 소재의 차별화된 우수성 부각 및 실용화를 위한 대량생산 시스템 기반 마련, 동물의약품 적용 검토, 신규성과 진보성을 가지는 우수한 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 등 심도 깊은 토론과 의견 제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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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해 해양생물 등 경북 동해안의 신규 펩타이드 소재 확대 연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강원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동해안생물 유래 해양펩타이드의 메디컬 소재로의 유의미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항염·항균·항암에 대한 전임상 실험 등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국가지원 사업으로 추진해 고부가가치 소재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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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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