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2023년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사회공헌 사업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 진행된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회공헌센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는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사회공헌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가진 비영리·사회적경제 조직과 참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공공·민간기업 간의 네트워킹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팀의 기관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모인 가운데 참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제안서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시상했으며,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우수상(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최근 코로나와 기후변화 이후 현재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 문제가 복잡하면서도 다차원적으로 나타나며 중증장애인과 저소득층 중장년층에게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정부 차원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면서 발굴은 3배 이상 늘었으나 체감도 높은 서비스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또 하나의 방법이 되면서 체감도 높은 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찾아가는 공감세탁소’ 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발표한 송덕희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세탁사업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며, 장애인직업재활과 보호작업장의 역할, 무엇보다 의성군의 사회복지사업을 널리 홍보할 기회가 됐다”며 “그간의 축적된 경험으로 검증됐고 민과 관 그리고 지역의 주민과 기업이 함께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것이다”며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산과 파급력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사회공헌팀 관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경영을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서 장애인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늘 현장에서 애써온 의성의 모범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발표와 수상을 한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내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좋은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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