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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열매 악취 잡아라…경산시 집중 제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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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열매 악취 잡아라…경산시 집중 제거 추진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매해 가을철 냄새가 진동하는 은행나무 열매가 땅에 한가득 떨어져 주민들의 관련 민원이 폭증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가로수 열매 집중 제거 기간을 운영한다.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내달 15일까지를 가로수 열매 집중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은행나무, 칠엽수 등 가로수 열매 집중 제거에 나선다.

경산시는 은행열매 악취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2년도 당시 시 공무원의 제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75여 본의 은행나무 암수교체를 시행했다.

또 2019년도부터 진동수확기를 활용한 은행나무 열매 털이, 은행나무 암수구별 유전자 검사, 은행나무 열매 결실억제제 살포 등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는 매년 300여 건의 가로수 민원이 접수되는데 그 중 40%에 달하던 은행나무 민원이 현재 10% 정도로 무려 30%가 감소했으며, 이는 2019년도부터 별도 수립해 진행해 온「은행나무 가로수 관리사업」이 시민 중심 적극행정의 본보기가 되는 좋은 사례임을 알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 민원 처리에 앞장설 것이며, 살고 싶은 도시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 경산시, 적극 민원 해결을 위한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제거 실시 ⓒ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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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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