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와 시설공단의 새로운 수장이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사장에 이병진 부산시 전 행정부시장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언론인 출신 이성림 KNN 전 부회장을 26일 자로 임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진 사장은 제1회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 간 지역 시책을 추진해온 지역 행정 전문가로, 지난 21일 시의회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을 검증받았다.
이 사장은 "그간의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 최대 공기업인 교통공사의 재정 위기 해소, 도시철도 이용객 안전 확보, 노사관계 등 산적한 현안 과제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한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수립 등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림 이사장은 KNN 방송본부장, 경영본부장, 사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일선 현장과 경영 경험을 두루 갖췄다.
이 이사장은 "공공기관 효율화에 따른 기관통합 이후 조속한 안정화와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안전을 제일 가치로 두고 시민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시설 전문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시설공단 모두 당면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그간 공직과 언론 현장에서 쌓아온 경륜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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