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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한약우축제 성황리 폐막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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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한약우축제 성황리 폐막 “내년에 또 만나요”

축제기간 7만여 명 방문...경제 파급효과 58억 추산

경북 봉화군 봉화송이한약우축제 및 청량문화제에 주최 측 발표 7만여 명이 찾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봉화읍 체육공원과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 및 '제40회 청량문화제'가 전날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8억으로 추산했다.

이번 봉화송이한약우축제는 지난 6월 장마철 수해 피해로 취소된 '제25회 봉화은어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야심차게 준비했다.

기존 판매행사 위주 축제에서 벗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축제를 선보이며 봉화군을 방문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송이 작황 부진과 축제 시작 전 며칠간 계속 내린 비로 축제 준비와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봉화송이한약우축제의 대표 체험인 '봉화송이채취체험'은 송이 작황 부진으로 송이산 견학, 밤·호두따기 체험으로 대체됐다.

계속된 국지성 호우로 내성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축제장 동편과 서편을 잇는 다리가 물에 잠겨 시설물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가을 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로 시작된 개막 첫날부터 송이 및 한약우 판매장터에는 우수한 품질의 송이와 명품 한약우를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송이라면과 송이국밥, 한약우국밥 등 송이와 한약우를 재료로 한 메뉴를 판매하고, 맛쉬룸 버섯특화메뉴 홍보시식회도 열렸다.

축제장에서는 제40회 청량문화제, 세계문화체험의 날(베트남 IN 봉화), 베트남 대형 창작공연(뮤지컬 리롱뜨엉), 제11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계서 성이성문화제, 2023년 목재문화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내성대교 다리 위에서는 한해 농사의 풍년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삼계 줄다리기 재연'을 비롯해 전국한시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전국 청량백일장, 장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 박린성·뜨선시 우호대표단과 박린성 공연단도 초청해 '꽌호공연'을 선보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송이한약우축제와 청량문화제는 봉화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전통문화를 전수하는 중요한 행사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경북 봉화군 봉화송이한약우축제 및 청량문화제에 주최 측 발표 7만여 명이 찾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봉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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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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