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거동 불편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위생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무주군 행복나눔 이동빨래방차 2호차가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2일 적상면 여원마을회관 앞에서 운영을 알리는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농협중앙회 김범석 지부장,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이강우 센터장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2호차 운행을 축하했다.
이동빨래방차는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며 관내 마을을 순회하며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옷과 이불 등을 세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첫 운행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고령화되고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동 빨래방차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라며 “이동 빨래방차가 다니는 마을 곳곳이 깨끗하고 보송보송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동빨래방차의 필요성을 알고 기탁해 주신 마음, 작은 빨래부터 이불까지 깨끗하게 빨아 전해주시는 봉사자들의 손길들까지 모두가 우리 무주를 살리는 동력”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동빨래방차는 1.2톤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운영을 맡은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 차를 비롯해 총 2대를 맡아 운행 중이며 동절기 3개월을 제외하고 6개 읍면을 순회하며 빨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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