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GTX-C 천안연장 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가진 활동보고회에서 나온 것이다.
이날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맹명호 추진위원장은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5월 31일 출범한 추진위가 3개월여의 짧은 기간 동안 국토교통부 장관 확답, 대통령실 서명 전달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성무용 명예추진위원장과 추진위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맹 위원장은 “박상돈 천안시장님을 비롯한 69만 시민의 성원과 추진위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노선확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면서도 “최종 노선이 확정될 때까지 결코 자만하지 않고 시민 뜻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안시는 천안-아산 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해 외관 순환도로망 구축, 수도권 전철 환승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교통분야 정책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GTX-C노선 천안연장의 관철되도록 추진위와 함께 손잡고 행정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청 건설교통국 황선은 팀장의 ‘GTX-C노선 천안연장의 당위성’, 국토교통부 이경석 단장의 ‘사업추진 경과 및 노선 연장에 관한 전망’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GTX-C노선 천안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강남과 천안까지 40분 시대가 개막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5월 말 출범한 GTX-C노선 천안연장 추진위원회는 순수 민간단체로 천안지역 각계각층 인사 115명이 참여해 정부·시민 대상 홍보, 관철을 위한 관계부처 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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