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장관 후보자 김행, 출퇴근에 법인차 사적 이용…"배임 여지 크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장관 후보자 김행, 출퇴근에 법인차 사적 이용…"배임 여지 크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퇴근하면서 자신이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법인 차량을 이용해 법인차 사적 이용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한겨레>는 김 후보자의 출퇴근용 "차량의 자동차 등록원부를 확인한 결과, 이 차의 소유자는 '(주)소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후보자는 지난 20일 "충실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현장 확인의 취지"라며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 검은색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타고 이동했"으며 "21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할 때도 해당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신문은 "김 후보자가 회사와 상관없는 장관 후보자 일정에 법인 소유의 차량을 이용한 것에 대해 공직자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김준우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형사적 잣대로 보면 배임에 해당할 여지가 크고, 회사 재산을 개인적으로 무단 사용하는 감각이 공직 후보자로서 적정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 신문은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여가부로부터 김 후보자에게 차량을 지원한 적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이 사례만 봐도 김 후보자가 공직자 윤리의식을 갖추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는 양이 의원의 말을 전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월 20일 전북 부안군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둘러보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해당 차량은 김 후보자가 부회장으로 있는 '(주)소셜뉴스'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