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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국민의힘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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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국민의힘 입당

"총선 출마 아직... 도민이 인정해 줘야"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1512명과 함께 국민의힘에 동반 입당했다.ⓒ프레시안

고 전 청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 참석해 "내년 제주에서 국민의힘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 걸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입당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김영민 씨 등 5명이 환영 꽃다발을 받았다.

고 전 청장은 국민의힘 입당 행사 후 곧바로 제주로 내려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12명과 함께 국민의힘에 동반 입당했다.

고 전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동반 입당은 꼭 내 고향 제주에서 하고 싶었다"며 "국민의힘은 제주 출신 최초의 제주경찰청장 고기철의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 탈환을 갈망하고 있다. 기울어진 정치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 회복이 더 큰 제주의 미래 발전과 제주도민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고 전 청장은 특히 "정직하고 반듯하게 제주도의 품격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제주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켜온 당원 동지들과 함께 국민의 힘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함께하는 젊은 제주, 여성과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제주, 어른을 공경하는 상식 있는 제주, 제가 날마다 생각하는 단 하나의 가치 오직 제주가 저와 당원들이 함께 꿈꾸는 제주"라고 말했다.

고 전 청장은 기자회견 이후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저 혼자만의 결정으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도민의 신뢰와 공감, 국회의원이 될만한 자질이 있는지 인정해 줘야 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오랜 공직 생활 이후 정치 활동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너무 오랫동안 정치 운동장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거기에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정치 지형을 개선해야만 제주에 더 큰 발전이 있다는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있다. 제주의 정치 지형을 바로잡는 것이 결국은 제주를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는 최근 허용진 도당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고 전 청장과 이경용 전 도의원이 당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 전 청장은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서귀포 고등학교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숭실대학교 대학원 IT 정책경영학과,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제38기 경찰 간부 시험에 합격한 후 경기청 감찰계장, 수원중부경찰서장, 제주경찰청 차장 등을 거쳐 제주경찰청장직을 역임했다. 녹조, 홍조 근정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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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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