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이 문재인 정부를 두고 "평화 유지를 하면서 비용이 들지 않았던 역대 정권에서 유일한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실장은 20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9.19 군사합의에 의해서 남북한의 비무장지대에서의 국지 도발 횟수가 대폭 줄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비무장지대에서의 국지 도발 횟수가 228회, 박근혜 정부 때 108회, 문재인 정부 때 다섯 번이었다"며 "그것도 아마 저희가 알기로는 군사합의 이전에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군사합의 이후에는 1명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문재인 정부하에서는 우리 국군이 희생된 사람이 단 1명도 없었다"면서 "이것은 문재인 정부에서 분단에 대한 평화적 관리의 대표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또 평화를 유지하면서도 평화 유지 비용이 들지 않았던 역대 정권에서 유일한 정권이다. 북한한테 단 한 푼도 지출된 돈이 없다"라며 "이것은 역대 정권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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