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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 경기필 신임 예술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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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 경기필 신임 예술감독 선임

경기아트센터는 신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선욱을 선임했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Massimo Zanetti) 전 예술단장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떠난 지 1년여 만이다.

20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김 신임 감독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경기필을 이끌며 매년 10여 차례 이상의 무대를 지휘할 예정이다.

▲김선욱 신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경기아트센터

김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김대진을 사사하고 2006년 만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성공했던 그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도이치 캄머필하모니 브레멘 등 세계 유수의 악단들과 협연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견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해 콜린 메터스의 지도를 받으며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해 지휘자로 첫 공식 연주회를 가진 이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대전시향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마드리드 엑셀렌티아 재단등과도 호흡을 맞추며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지난해 6월에는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에 객원 지휘자로 포디움에 올라 멘델스존과 슈만, 차이콥스키를 훌륭하게 연주해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1년 여간 공석으로 있던 경기필 예술감독 자리에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 김선욱을 영입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휘자로서 본격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김선욱이 경기필과 동반성장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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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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