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등에게 적용되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04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3.5% 오른 금액이다.
시는 지난 18일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평택시 생활임금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 시급 1만670원보다 370원(3.5%)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정한 내년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9860원보다 1180원 높은 액수다.
월급(주 40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30만7360원으로, 올해 223만30원보다 월 7만7330원씩 더 받게 되는 셈이다.
이번에 결정된 내년도 생활임금은 평택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2100여명에게 적용된다.
한편,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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