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며 양당 지지율 격차가 민주당 우위의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40.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7%, 기타정당은 3.9%,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7%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6.7%포인트로 오차범위(±3.1%) 밖이다. 지난 조사에서 양당간 격차는 1.3%포인트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강원,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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