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주요 식재료 가격 급등으로 추석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 가계 부담 완화 및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대비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오는 27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부시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 추석 명절 주요 성수품 20종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기로 했다.
또한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유관기관과 합동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상점가, 소매점포, 골목슈퍼, SSM 등을 대상으로 20개의 중점 관리품목과 생필품 원산지 허위표시, 섞어 팔기, 가격담합, 계량 위반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집중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이행 여부 등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특별 점검 후 위반시 현지 시정(계도), 위생점검, 과태료 부과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소비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명절 동안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시민과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북평민속시장과 25일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물가안정 캠페인을 개최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물가안정 동참 유도 및 홍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유도, 민간 주도의 요금 자율 안정화 분위기를 확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해페이 연중 할인판매(8%)와 온누리상품권, 강원상품권 구매 및 사용을 권장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임성빈 경제과장은“소비자 물가지수 오름세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안정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가운데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