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23년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특별 집중 방역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주·부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운영을 위해 행사장 주변 수풀·강변 등 감염 취약지 사전 방역, 행사장 내 환기·소독, 관람객 자율 방역 홍보·계도를 실시한다.
또한 현장 비상 방역 근무 체계 운영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보고체계 구축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 보건소와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특별 집중 방역에 앞서 대백제전 감염병 위험도 평가를 지난 8월 실시한 바 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 보건소와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부터 수인성·식품 및 해충 매개 감염병까지 방문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위험도 평가에서 제기된 공주시 미르섬 주변 배수로의 물 고임 등에 따른 모기 유충 방제와 양 시군의 행사장 주변 진드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하루 2회 이상 행사 전 사전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코로나19, 식중독, 해충 등으로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대백제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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