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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윤아 비난 두고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 찍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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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윤아 비난 두고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 찍어 공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를 찍어 공격하고 언론도 모조리 파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가수 김윤아 씨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SNS 글을 두고 지난 12일 "개념 없는 연예인"이라고 비난한 김 대표를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단식투쟁 17일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16일 오전 문화예술계 대표들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와 윤정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동연 문화연대 대표, 정윤희 '블랙리스트 이후' 디렉터, 이도윤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연 문화연대 대표는 "유인촌 장관이 귀환해 문화예술계가 걱정이다. 문회예술계 예산도 대폭 삭감됐다."고 말했고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는 "대표님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도 우려스럽지만 지금은 대표님의 건강이 가장 걱정"이라고 밝혔다.

정윤희 '블랙리스트 이후' 디렉터는 "예술검열사건이 20건 이상이다. 이제 단식을 멈추시고 같이 싸워달라"고 요청했고, 이도윤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은 "대표님은 충분히 하셨다. 부디 단식만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이 정부는 대놓고 언론과 문화예술계를 다 짓밟아대니 걱정"이라며 ""미안하다"고 밝혔다.

▲15일 단식 투쟁 16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서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손을 모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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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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