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퇴임했거나, 퇴임 예정인 장관들을 대통령 관저로 불러 만찬을 한 자리에서 "저와 함께 일했으면 모두 끝까지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16일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퇴임했거나 퇴임 예정인 장관들과 4시간 30분가량 만찬을 하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저와 함께 일했으면 모두 끝까지 가는 거다, 윤석열 정부랑 함께 가는 거다"라며 "저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퇴임 예정인 김현숙 여성가족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이미 퇴임한 권영세 전 통일부·이창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전 안보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에게는 여성 인권을 위한 노력을, 박보균 문체부 장관에게는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전파한 노력을 치하했다"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경우 한미 동맹을 재정립하고 장병들의 복지와 군 사기 진작에 힘썼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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