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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내일을 잇는 오늘…' 제15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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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내일을 잇는 오늘…' 제15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서 개막식…21일까지 8일간 148편 선보여

'어제와 내일을 잇는 오늘을 감각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CGV고양 백석,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11개 상영관에서 54개국 148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인 '이터널 메모리(The Eternal Memory)'의 스틸 컷. ⓒ경기도

개막작은 '이터널 메모리(The Eternal Memory)'가 관객들과 첫 조우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칠레의 민주화 운동의 열기를 기록했던 저널리스트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해랑 집행위원장, 개막작 여주인공 파울리나 우루티아, 문성근 배우, 방은진 배우, 임지규 배우, 도민 관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 김병환 씨(93·파주시 거주)의 아들과 손자 등 가족 3대를 특별히 초청했다. 김병환 씨는 1950년 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추상미가 사회를 맡은 개막 행사에서는 장애예술인 공연단 '원더풀콰이어'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정태춘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개막식은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유튜브 채널과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LIVE)경기'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4개 부문에서 8개 상을 시상한다. 예년과 달리 프로그램 섹션을 개편해 경쟁 부문을 국제경쟁, 프런티어 경쟁, 한국경쟁으로 구분했다.

비경쟁 섹션은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기획전으로 분류하고, 익스팬디드 섹션에 상영하는 작품 중 7편은 개막일부터 20일까지 민통선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비(非)극장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가 고양 꽃 전시관 야외특별무대에서 16일과 17일 이틀간 열린다. CGV 고양백석 로비에서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일 2회(오후 1시, 6시) '피아노,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피아노 연주가 준비됐다.

또한 15일 개막하는 DMZ Docs 다큐멘터리 마켓에서는 현재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DMZ Docs 피치'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DMZ Docs 펀드 '코리안 POV 2023'의 쇼케이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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