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의 친분설을 두고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14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출근하면서 자신을 두고 "70년대 학번인데, 김(건희) 여사가 70년대생"이라며 "학연과 지연에서 걸리는 게 전혀 없고 친분 관계를 맺기엔 너무나 먼 그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제가 1959년생이고 여사님이 1972년생인데 우리 딸이 1983년생"이라며 "차라리 우리 딸과 여사님이 친분이 있다고 하는게 가짜뉴스로 더 완벽성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도 사회적 폐해지만 이를 퍼트리는 것도 정치적 공세"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번 개각의 핵심 포인트라고 보시면 된다"며 "김건희 여사와 20년 전부터 상당히 친분관계를 유지"한 인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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