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비전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전주시 다문화가정 5쌍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내 한 호텔에서 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국제로터리 3670지구 전주비전로타리클럽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사됐다.
전주비전로타리클럽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총 5쌍의 다문화가정에 웨딩의상과 신부화장 등 결혼예식 비용과 사진 촬영, 하객 다과까지 준비해 제공했다.
또 다른 기관은 결혼 선물(전자제품)을 후원했다.
고순영 전주비전로타리클럽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살아온 신랑과 신부들이 만났으니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뤄나갔으면 한다"고 축원했다
주례를 맡은 이기운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는 "다문화가정들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로타리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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