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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국내 유일 희귀 고산식물 ‘꼬인용담’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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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국내 유일 희귀 고산식물 ‘꼬인용담’ 개화

2007년 태백 금대봉에서 첫 발견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재구)는 전국적으로 태백산국립공원에만 유일하게 분포하는 희귀 고산 자생식물인 ‘꼬인용담’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꼬인용담(Gentianopsis contorta (Royle) Ma)은 꽃잎이 꼬인 특징으로 이름이 지어진 희귀식물로 네팔, 인도, 일본, 중국의 고산지대에만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2007년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태백산국립공원 내 금대봉 및 검룡소 일원에서만 관찰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에만 유일하게 분포하는 희귀 고산 자생식물인 ‘꼬인용담’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 및 검룡소 일원은 해발 800~1,400m 백두대간 중심인 한강 발원지이자 나도범의귀, 대성쓴풀 등 약 70종 이상의 국가보호종 서식지로 2017년부터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탐방예약제를 통해 일부 구간만 출입이 가능한 자연자원 보호지역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김상희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꼬인용담을 비롯한 희귀한 생물자원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태백산국립공원의 고유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식하는 생물의 변화상을 파악하고 기록할 수 있는 시민과학 과제 운영을 통해 소중한 생물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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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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