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화암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소금강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금강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소금강 계곡과 화암동굴, 화암약수터 등 화암면 시가지 인근 주요 관광지의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작은 금강’이라 불리는 소금강은 화암8경 중 제6경으로 화암리에서 몰운리까지 이어지는 4km 구간에 빼어난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소금강을 활용, 화암면 약수교에서 소금강 전망대까지 1.5km 구간에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생태탐방로와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탐방로 설치를 위해 사업구역을 9개 구간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자연석 등 친환경적인 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공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약수교에서 신선바위 구간 1차분 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신선바위에서 소금강 전망대 구간 2차분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소금강 등산로에서 화암 7경인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8구간에는 75m의 출렁다리를 설치해 ‘저녁 노을 무렵 구름이 머무르는’ 몰운대의 기암괴석과 절벽, 고사목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소금강 생태탐방로가 소금강의 절경과 생태 탐방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트래킹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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