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2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12일 오후 8시 16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집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거실, 주방 등이 일부 소실돼 소방추산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한 화재에 놀란 입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거실 에어컨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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