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삼화동에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동해시 삼화동은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 삼화동 인구의 38%인 1028명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나, 마을 일부 골목길의 경우, 조명시설이 부족해 보행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멘트공장 인근지역의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조성된 시멘트산업 사회공헌기금 중 1000만 원을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에 투입, 삼화동 일원에 빛 공해를 방지하는 태양광 센서등 총 139기를 지난 8일 설치했다.
특히, 빛이 들어오지 않는 구간에는 지붕형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해 사업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등 도시환경을 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디자인)기법이 적용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인구가 다수 거주하는 삼화동 골목길의 보행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보행기 이용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숙 삼화동장은“이번 태양광 센서등 설치로 범죄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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