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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모공원 조성 사업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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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모공원 조성 사업 ‘탄력’ 받나

지난 9일 재공모 마감 결과 7곳 신청...2021년 1차 공모 때와 확연한 차이 나타나

경북 포항시가 지난 6월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90일간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실시 한 결과 7곳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21년 10월29일부터 12월27일까지 60일간 실한 부지 공모에 신청지가 한 곳도 없었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신청한 마을과 이웃 마을주민, 읍·면자생단체장 등과 상생협약을 맺고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와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과 추모공원건립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부지면적 33만㎡(10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452억원을 투입해 화장시설(화장로 8기),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6만기), 유택동산,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전체부지 80%는 문화, 예술, 교육, 관광 등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 원의 주민지원기금과 준공 후에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 지원해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유치지역 해당 읍면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 원과 45억 원 규모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나 탈락한 지역에도 3억∼5억원 상당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한다.

한편 포항시 추모공원 추진위원회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공원 부지 공모 결과 지난 1차 공모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최종 공모 결과가 나온 만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추모공원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환영받을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에는 1941년에 건립된 우현동 시립화장장과 1971년에 건립된 구룡포화장장 두곳이 운영 중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포항시 추모공원 상상 개념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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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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