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열렸던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10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유송열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광객, 그리고 지역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군 학생 태권도시범단 공연으로 시작된 폐막식은 군민의장 시상식과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군민 대합창_‘반딧불축제 주제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폐막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9일간 무주를 찾아주셨던 방문객 여러분,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참여해주셨던 군민 여러분 덕분에 이번 축제도 잘 마무리를 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서 도전했던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를 완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무주반딧불축제 발전과 무주 관광 활성화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여세를 몰아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를 선포하며 이 기운을 모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무주를 알리고 방문객들을 무주로 불러 모으자”라고 말했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준비하기 위해 무주군은 각 읍면에서 10명의 주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고품격 서비스 △식생활 문화 개선 △관광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청정자연과 향토문화 보호 및 전승에 힘쓰는 한편,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등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 도덕관광, 양심관광을 실천하고 이로써 ‘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 무주’를 만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는 무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덕유산,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 무주군 대표 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개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간 무주반딧불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4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26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2개의 전시 프로그램, 15개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개념축제를 지향하며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무(無)축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인 무주반딧불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대표축제, 그리고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지켜왔으며 2023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