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등 3~4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새 문체부·여가부·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걸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거론되고 있다. 유인촌 특보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에 이어 '이명박 정부 장관'이 또 다시 장관직에 지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론이 일었던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임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국방부 장관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는 하마평이 나온다.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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