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속적인 악취개선사업을 통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신청해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됐으며 전북도 내 1위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내에서 가장 많은 2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축산업이 환경 규제와 악취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축산악취개선사업을 공모하여 시행하고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을 신청한 관내 29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개선, 축산악취저감, 경축 순환 활성화 분야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과 협업을 통해 축산농가 냄새저감 컨설팅 등 악취저감에 필요한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기존 악취저감 사업과 더불어 축산환경 개선 교육 추진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축산농가는 악취 민원에 대한 시름을 줄이고 동시에 군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악취저감 사업에 더불어 농장 단위 자발적인 악취개선 노력으로 군민 체감형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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