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지역의 최대 축산농가 밀집지역인 안성시가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축분뇨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024 가축분뇨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건립'을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해당 공모사업은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의 정부 기관의 심사단계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지역 내 축사악취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국내 여러지역에 선진사례 및 바이오가스화시설 벤치마킹을 수차례 실시했다.
특히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타당성 조사용역 수행과 병행해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바이오가스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다면, 지역 내 일일 총 120톤의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일일 약 400가구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축분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우리시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 저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사람, 가축, 환경이 상생하는 ESG 축산경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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