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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근무복으로 만든 ‘응급용품 파우치’ 취약계층에 기부

코레일, 노사가 공동진행한 사업

▲한국철도노사가 직원 근무복을 활용해 만든 응급용품 파우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한국철도

한국철도노사가 직원 근무복을 활용해 만든 응급용품 파우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해마다 나오는 입지 않는 직원 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만들어 전하는 ‘기부챌린지’이다.

KTX기장과 열차팀장 등이 속한 코레일 13개 봉사단에서는 올 4월부터 입지 않는 근무복 중에 품질이 좋은 것들을 선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고용한 사회적기업인 ‘터치 포굿’에서는 세탁과 재단 작업 등을 거쳐 응급용품 파우치를 제작했다.

또한 노사는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응급용품과 생리대 등 각각 500개씩 구매해 ‘업사이클링 파우치’에 담았으며, 각 봉사단이 자체 선정한 지역의 취약계층과 교육복지대상 여학생에게 전달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취약계층을 돕고 자원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ESG경영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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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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