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노사가 직원 근무복을 활용해 만든 응급용품 파우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해마다 나오는 입지 않는 직원 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만들어 전하는 ‘기부챌린지’이다.
KTX기장과 열차팀장 등이 속한 코레일 13개 봉사단에서는 올 4월부터 입지 않는 근무복 중에 품질이 좋은 것들을 선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고용한 사회적기업인 ‘터치 포굿’에서는 세탁과 재단 작업 등을 거쳐 응급용품 파우치를 제작했다.
또한 노사는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응급용품과 생리대 등 각각 500개씩 구매해 ‘업사이클링 파우치’에 담았으며, 각 봉사단이 자체 선정한 지역의 취약계층과 교육복지대상 여학생에게 전달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취약계층을 돕고 자원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ESG경영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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