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만성동 두현마을과 중인동 도계마을, 전미동 진기마을을 대상으로 상수도관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급수 세대가 대폭 증가하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아침·저녁 시간대에 수압이 낮아지거나, 설치한 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화된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관을 확대 또는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최근 급수 세대 증가로 수압 저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만성동 두현마을과 중인동 도계마을 일대에 대해서는 11억 원을 투입해 1.1㎞ 구간의 상수관을 기존 관경 50㎜를 150㎜로 확대 설치한다.
또 노후화된 관으로 인해 누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전미동 진기마을 일원에 대해서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기존 PE관을 HI3P관(관경 80mm, 길이 1km)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조사 및 설계용역을 진행한 후, 오는 2024년 초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누수율을 줄여 시민 불편 사항 개선 및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에 따른 상수도 경영합리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자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급수취약지역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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