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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국회·대통령실 간 까닭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등 경남현안 지원 건의 차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6일 국회와 대통령실을 방문했다.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박 지사는 국회 과방위 장제원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재차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심의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도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고 하면서 "전세계가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항공청 출범이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장제원 과방위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경남도

이에 장제원 과방위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직을 걸고 야당과 협상해 왔다"며 "법안 통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 경남도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우주항공청의 설립에 대한 바람들을 잘 알고 있다. 특별법이 법사위와 본회의까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지사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0월 초 국회에서 본회의를 개회해줄 것을 건의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전담기구 설치·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원·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사업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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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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