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6일과 7일 양일간 진주시에서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시작됐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1362억 원(6.15%) 증액된 2조 3517억 원 규모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사흘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쳤다.
이 중 한국산업혁신센터 보일러 교체 비용 7000만 원이 삭감됐다. 윤성관 경제복지위원장은 보일러가 내구연한이 10년에 이르는 자산임을 고려할 때 고장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우선 하자 보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주문했다.
세입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에서 1151억 원, 특별회계에서 210억 원이 늘었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200억 원,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45억 원, 시내버스 벽지노선 손실보상 18억 2000만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1억 6000만 원,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16억 원,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 35억 원 등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오경훈 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은 최지원 의원, 위원은 서정인·임기향·최신용·전종현·최호연 의원이다.
오경훈 위원장은 “내실 있고 원만하게 회의를 진행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소중한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추경예산안을 꼼꼼히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을 살피는 일은 진주시의 시정 방향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며 “예산안 심사와 더불어 집행부의 올바른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을 당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예결특위 심사를 마친 2023년도 진주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 제2차 본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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