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메인스타디움인 목포종합경기장을 완공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
대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장애인체전 개회식, 육상경기가 진행될 목포종합경기장은 국비 200억 원, 도비 330억 원을 포함해 총 116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설 규모는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을 포함해 연면적 2만6468㎡로 주경기장은 지상 3층, 1만646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은 천연 잔디 구장과 9레인의 육상 트랙이 갖춰져 있는 공인 1종 육상경기장으로, 목포의 화합과 미래를 상징하는 열린 경기장을 표방해 설계했으며 이 가운데 지붕은 목포의 시조(市鳥)인 학을 형상화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 이후 앞으로 종합경기장은 시민들의 체육 복지를 크게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목포시가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7일 앞으로 다가온 양대 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 부터 19일 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 부터 8일 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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