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3년 대백제전이 친환경축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백제문화제재단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백제전을 일회용컵 없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람객이 가져온 개인컵을 간단하게 세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행사장 내 음수시설에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을 배치함으로서 일회용 종이컵을 50만 개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재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청남도의 대표 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람객께서 텀블러나 다회용컵 등 개인컵을 미리 준비해 일회용품 절감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 저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일회용품 저감 서약서에 동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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