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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항 냉동공장 이색 경관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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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항 냉동공장 이색 경관시설 '눈길'

동해바다·일출 태양 상징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묵호항 내 위치한 건축물에 대한 경관 개선을 완료하는 등 묵호항 관광연계 친수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묵호항은 동해항과 함께 강원도의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으로써 매년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부족해 시는 묵호항 내의 유휴공간을 활용, 휴식과 힐링이 있는 친수공간에 조성에 나섰다.

▲동해 묵호항 냉동공장 이색 경관. ⓒ동해시

앞서 지난 2021년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업무 협의에 이어 도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1단계로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 묵호항 냉동공장 건물 외관을 디자인 설계를 접목해 강력하고 특색있는 색상으로 도색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냉동창고 건물의 무겁고 경직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선을 배제,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했으며, 동해시 CI와 연계해 동해바다와 일출의 태양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붉은색 계열의 색상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경관개선 사업에 이어 내년 묵호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쉼터, 휴게시설, 경관조명, 포토존 설치 등 볼거리와 힐링공간이 공존하는 어업 및 관광복합공간으로 조성, 주변지역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경관개선은 묵호항 관광연계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마중물로써 묵호 주변 해양관광지 간 연계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묵호항 어촌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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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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