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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내년 총선 출마 시동거나?

추석 전 국민의힘 입당... 내년 총선 출마 후보군 합류할 듯

고기철 미래제주발전연구원장(전 제주경찰청장)이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명예대표로 추대됐다.

▲고기철 전 제주 경찰청장이 29일 열린 제주제2공항범시민포럼 창립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프레시안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추진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파크션샤인제주호텔에서 제주제2공항범시민포럼 창립대회를 열고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을 명예대표로 추대했다.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은 제주제2공항 건설을 통한 제주공항 정체 해소, 서귀포 지역 균형 발전, 제주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도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 시민단체다.

출범식에는 제주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대표에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지역 인사가 함께 추대됐다.

고기철 명예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제주제2공항은 제주도민들의 비즈니스, 물류, 관광,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공항 경제권을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고 명예대표는 이어 ”제주제2공항은 제주도민의 염원이자 서귀포의 희망"이라며 "새로운 제주가 만들어지면 질 좋은 의료체계와 더불어 대규모 물류 단지가 조성돼 우리 농산물의 적기 출하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공항 건설로 인한 균형 발전 등 동서 화합도 강조했다.

고 명예대표는 "성산포에서 시작한 발전 동력이 서귀포를 거쳐 서부지역으로 가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제는 마음을 먹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귀포를 만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하 공동대표는 제주 2공항 추진 배경에는 지난 1989년 노태우 대통령 시절 '가자, 신공항 새로운 제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 숙원사업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김용하 공동대표는 ”(현재 추진중인)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제주를 미래로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며, 이미 포화상태인 제주의 관문이 확대되면서 제주 성장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2공항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선 “제2공항 건설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공항 주변 복합도시 조성에 따른 인프라 확충 및 고용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를 거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라며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클 것이란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고기철 전 경찰청장이 이날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명예대표로 추대되면서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평소 보수 성향을 보여온 고 전 청장은 추석 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청장이 정치권에 가세할 경우 내년 총선에는 국민의힘 허용진 도당위원장,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이경용 전 도의원 등 3명과 3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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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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