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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치유하는 '분단의 멍'…'DMZ 전시: 체크포인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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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치유하는 '분단의 멍'…'DMZ 전시: 체크포인트' 개막

한반도의 분단 상황과 디엠지(DMZ) 일대를 예술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DMZ 전시: 체크포인트'가 31일 경기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DMZ 전시: 체크포인트' 개막식은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최재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환영사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DMZ 전시: 체크포인트'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번 'DMZ 전시: 체크포인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오 부지사는 개막선언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북부 디엠지 접경지역이 '더 큰 평화'의 중심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선정 큐레이터(전 광주 비엔날레 대표)가 전시회 기획 의도와 참여 작가들을 소개했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와 캠프그리브스, 평화누리에서 참여작가들을 만나 작품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는 장수미 현대무용가가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였다.

27명의 작가가 60여점의 작품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연천 연강갤러리와 경원선 역사 등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를 이어간다.

'DMZ 전시: 체크포인트'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장수미 현대무용가의 퍼포먼스는 9월 5일, 8일, 23일 총 3회(오전 11시 40분)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9월 2일에는 연천 미술협회 회원 예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평화누리를 방문한 관람객들과 함께 완성하는 '함께 그리는 더 큰 평화' 워크숍이 진행되고, 그 결과물은 파주와 연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9일에는 조경진, 조혜령 작가 듀오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시 해설 버스투어에 함께 탑승해 함께 전시 공간으로 이동하며 전시작 '식물 평행세계'에 대한 리서치, 작품 제작 뒷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는 전시해설 버스투어와 매일 오후 2시 40분에 임진각을 출발해 캠프그리브스-도라전망대-통일촌을 경유하는 DMZ 평화관광 전시해설 버스투어는 물론, 평화곤돌라 탑승예정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운영하는 평화곤돌라 연계투어 등이 있다.

관람신청은 디엠지 오픈페스티벌 공식 누리집(https://dmzopen.kr/)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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