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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부영아파트, 청약열기 ‘깜짝’…전세입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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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부영아파트, 청약열기 ‘깜짝’…전세입주 영향?

청약순번 1000번 이상, 실제 방문객은 70% 수준

부영의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이하 애시앙)’ 아파트 청약순번이 1000번 이상인 상황에서 동호수 지정과 계약이 늦어지면서 청약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애시앙 아파트 2단지 상가 지하2층에서 진행된 애시앙 아파트 청약자들의 동호수 지정과 계약을 시작했으나 동호수 지정과 계약이 수시간 이상 지연되는 바람에 현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30일 오후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아파트 청약자들이 이 아파트 2단지 상가 지하에서 동호수 지정과 계약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프레시안

당초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동호수 지정은 청약순번 100번 단위로 30분 간격으로 진행해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시작부터 지연되면서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600번대 청약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800번대 청약자 A씨는 “동호수 추첨과 계약을 위해 회사에 하루 휴가를 냈는데 진행이 너무 늦어져 답답한 마당에 새치기하는 경우도 있어 황당하다”며 “태백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닌지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영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청약자가 많은데다 직원이 부족해 동호수 추첨과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며 “새치기가 아니고 앞 번호를 받은 청약자를 입장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태백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당초 전망은 50% 입주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청약자가 1000명이 넘었다는 소식에 어리둥절했다”며 “전세입주라는 점 때문에 청약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총 1226세대의 애시앙아파트 전세가격은 24평형(910세대) 1억 3500만 원, 33평형(316세대)은 1억 9000만 원이며 33평형은 인기가 높아 3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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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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