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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도시 대상 우수사례 벤치마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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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도시 대상 우수사례 벤치마킹 나서

우수사례 벤치마킹 통해 핵심 사업 정책 방향 설정 및 공무원 역량 강화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한 정책연수단이 28일 수원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정책연수단 구성, 선진사례 벤치마킹

수원 컨벤션센터 방문, 포항 컨벤션센터 거점으로 MICE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인천 채드윅 국제학교 방문, 미래 인재 양성 방안 등 포항형 교육정책 구상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정책연수단을 구성하고 선진 우수사례 연수에 나섰다.

포항시의 이번 정책연수단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국내도시를 대상으로 시정 주요정책과 연관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추진 접목을 통해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연수 첫째 날인 지난 28일에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를 방문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총사업비 3,424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해 지난 2019년부터 수원시 출연 재단법인이 운영·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세계유산도시포럼, ASPS(반도체 패키징쇼) 등 지역특화 MICE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근 주변에는 한화아쿠아플라넷,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288실), 롯데아울렛 등 숙박, 상업 시설도 풍부해 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정책연수단은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 김광제 경영본부장 등을 만나 컨벤션센터 운영 방법에 대한 내용 등을 청취했다.

이어 주변 인프라, 내부시설을 견학하고 포항시만의 특색있는 컨벤션센터 건립 방법을 모색했다.

이어 다음 날인 29일에는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활성화와 국제적인 인재 양성방안 모색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연수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및 주변 기반시설과 투자유치, 산업 현황 등에 대한 사업 설명을 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영종, 청라 국제도시를 관할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정보통신, 물류, 관광산업 등 광범위한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앞서가는 인프라로 외국인 투자가 국내에서 제일 활성화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연수단은 인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를 방문해 국제학교 설립과정과 운영방안에 대해 청취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지난 2010년 개교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과정까지 총 66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학생 수 1,400여 명 중 외국 학생의 비율이 40%에 해당할 정도 외국인의 비율이 높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과 지역의 교육 선택권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국제학교를 설립해 포항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정주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현안에 대한 정책과 미래 비전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한 정책연수단이 29일 인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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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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