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미래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생후 14일에서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유아건강검진비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월령별 검진시기는 △생후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이다.
검진 항목은 문진과 진찰, 신체 계측, 발달 평가 및 상담, 건강교육 및 상담, 구강검진(4회) 등으로, 정해진 검진 시기에 검진을 받으면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는 또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발달장애 ‘심화평가 권고’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발달장애 정밀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최대 40만 원까지,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80% 이하인 가구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및 검진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영유아 가정으로 발송하는 안내문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발달 지연, 과체중 등 성장 이상, 발달 이상을 조기에 진단해 치료할 경우에는 완치율이 높아 평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영유아 건강 검진시기를 놓치지 않고 꼭 검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유아 건강검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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