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자녀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이달부터 기존 지원금에서 200만 원을 상향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장수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 첫째를 낳으면 500만 원, 둘째는 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29일 장수군에 따르면 기존 첫째아는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각각 200만 원씩 확대해 첫째아 500만 원(일시금 200만 원, 분할금 20만 원×15개월), 둘째아 700만 원(일시금 300만 원, 분할금 20만 원×20개월)으로 지급한다.
셋째아는 1000만 원, 넷째아 이상은 1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장려금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대상 영아와 동일 세대원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산장려금 신청은 출생신고 시 해당 주민등록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일시금은 신청한 날로부터 한 달 이내 계좌로 지급된다.
이밖에도 군은 첫 만남 이용권 지원,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 넷째아 이상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 안심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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