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총사업비 200억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예산의 계획·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내 디지털 대전환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뉴미디어 접근성 증진을 위한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와 시청자 권익증진 등을 위한 허브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은 지역 간 미디어 서비스 격차 해소와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보장을 위해 디지털교육실, 미디어체험관, 장비대여실 등을 한곳에 집중 배치하는 원스톱 미디어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연면적 4988㎡에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총사업비 353억(국 50억, 도 33억, 시 270억)이 투입된다.
기존 행정복지센터 시설 노후화와 지역민의 행정·문화·복지서비스 공존의 필요성이 제기돼 복합청사로 추진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맞고 맞춤형 미디어교육 확대, 실생활 미디어참여 지원, 장애인 미디어 접근성 통합 지원, 시청자 권익보호 환경 조성 등을 담당한다.
센터가 건립으로 지역민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에 따른 권익증진, 방송 참여와 새로운 뉴미디어 산업 거점으로 동해안권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연관산업과 동반성장 촉진이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센터 건립을 계기로 빠르게 변화되는 미디어 환경에서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이 보장되고, 지역·계층별 미디어 복지 불균형 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미디어 복지 구현과 지역에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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