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영월군, 대농갱이 치어 방류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어업인 소득증대

강원특별자치도내수면자원센터는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직접 생산한 우량한 수산 종자를 영월군에 매년 무상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28일 동강둔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 영월군 관계자, 어업허가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농갱이 종자 5만 마리를 방류하고 가마우지떼로 인해 급감하고 있는 어족자원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내수면자원센터는 28일 영월군 동강둔치에서 대농갱이 종자 5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영월군

메기목 동자개과인 대농갱이는 30cm 이상으로 성장하며 지역에서는 그렁치라고도 하며 맛이 좋아 매운탕용으로 선호되는 고급 어종이다.

엄성원 영월군 민물협회 대표와 백재현 한반도어업계 대표는 “내수면자원센터에서 그동안 뱀장어, 미유기, 동자개, 대농갱이 치어를 생산해 방류해 주신 데 대해 어업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방류한 치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