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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수전해 수소생산기자 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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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수전해 수소생산기자 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최종 선정… 미래 핵심기술 ‘수전해’ 통한 에너지 전환 시작

▲보령시 소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부지내에 세워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전해 수소생산기자 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28일 한국중부발전,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 ISTE 등 발전,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한 결과,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필요한 국비 54억 3000만 원 등 사업비 11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전해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청정 그린수소는 기존 화석연료 개질을 통해 생산하는 그레이·블루수소와 달리 태양광,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물 전기분해를 통해 생성되어 탄소배출이 전혀 되지 않는 친환경 자원으로 미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수전해 수소생산기지는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부지 내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기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부터 시운전을 통해 최대 1일 1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한 그린수소는 중장기적으로 보령시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단기적으로 올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보령1호 수소충전소와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수소교통 복합기지에 공급하여 지역 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수소 충전단가를 낮춰 시민들에게 직접적 혜택을 주겠다는 목표와 세계적 선도기술인 수전해 설비 기술을 보유하겠다는 목표 두 가지를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화력발전에서 친환경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며 “향후 바이오가스와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사업과 연계하여 그린수소 생산·이송·공급·수요 가치사슬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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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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