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산림생태 텃밭…유기농으로 산림활용도 높여나가자"

무주군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의 날’맞아 임업인 소득향상 위한 교육

전북 무주군산림조합(조합장 박철수 )이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산림생태 텃밭의 특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26일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무주군 설천면 백운산 생태숲 교육 연구동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무주군 관내 산주 및 임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박사가 산림생태텃밭을 다층적 토지 재배방식으로 활용하는 집약재배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해 참석한 임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김만조 박사는 “산림을 활용한 산림 생태 텃밭은 키가 크게 자라는 유실수나 특용수 아래 키 작은 관목류를 비롯해 채소, 산채, 약초류 등이 함께 자라기 때문에 무농약, 무경운의 유기농 자연농법을 지향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철마다 다양한 작물이 수확 가능토록 입지 여건과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적절히 배치하는 다층적 재배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임업인 이 모(남, 설천면) 씨는 “조금 귀찮더라도 무농약, 유기농 자연농법으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니 당장 실천에 옮겨 산림활용도를 높여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철수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마무리하며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소득작물을 발굴하여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임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무주군산립조합